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보고 느낀 감동을 ‘도토리숲’에서 다시한번 느껴보세요.
‘이웃집 토토로’, ‘마녀배달부 키키’ 등의 애니메이션 세계가 펼쳐지는 캐릭터샵 ‘도토리숲’.
이곳은 지브리팬들의 교류의 장이자, 일상생활 속 지브리 캐릭터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제안합니다.
‘이웃집 토토로’, ’마녀배달부 키키’ 등의 애니메이션의 세계가 펼쳐지는 ’도토리숲’으로 초대합니다.
꿈에 찬 마녀 키키의 방에서 라디오를 들으며 검은 고양이의 지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떤가요?
고양이버스를 타고 바람을 가르며, 토토로를 만나러 가고 싶었던 적이 있지 않나요?
<스튜디오 지브리 대박람회–나우시카에서 마니까지>展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는 2017년 12월 5일부터 2018년 3월 2일까지 89일간 <스튜디오 지브리 대박람회–나우시카에서 마니까지>展 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1985년 스튜디오 지브리가 설립되고 약 30여 년간 제작되어 온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서 <추억의 마니>까지의 명작을 영역으로 하며, 일본극장 개봉작 24작품의 영화 속 영상, 입체, 평면 등을 소재로 지브리의 역사를 되돌아 본다.
이 전시는 특별히 한국전시를 위해 새롭게 기획되었으며, 스튜디오 지브리가 제작한 영화와 관련된 주요 자료들 중 홍보용 포스터, 각종 시각물, 드로잉과 미술설정 그리고 애니메이션 레이아웃 보드, 캐릭터 굿즈 및 기획서 등 포함한 30년간의 수많은 자료들이 전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또한 특별 테마전시로 기획된 “하늘을 나는 기계들” 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계들을 입체조형으로 제작–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특별한 시 공간으로 우리를 찾아온다.
이번 <스튜디오 지브리 대박람회–나우시카에서 마니까지>展 은 지금까지의 세계적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저력이 무엇인지, 지브리의 스토리가 어떻게 만들어져 전세계에서 사랑받게 되었는지, 지브리가 어떻게 영화를 전달해 왔는지를 회고하는 기록이며, 2013년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전(서울)과 2015년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건축전(부산)을 통해 확인한바 있는 여타 애니메이션 전시와 차별화된 지브리만의 전시기획력을 다시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부분을 보면 전체가 보인다.
스튜디오 지브리는 1985년 창립이후, 수많은 애니메이션 작품을 발표해 왔습니다. 작품에는 수많은 건축물이 등장합니다. 금번 전시회에서는 출발점이 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서 최신작인 <추억으 마니>까지, 작품에 등장하는 건축물 배경그림과 그림판, 미술설정 등의 제작 자료를 공개함으로써 대표적인 건출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설계의 근원을 알아보고자 함입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을 일본에서 개봉할 때 홍보용으로 제작한 조형물들을 본 전시회를 통해 한자리에 모두 모아 선보입니다. 이렇게 많은 역대 작품을 한 자리에 모두 선보이는 것은 대단히 드문 일이며, 본 전시회에서는 특히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작품을 우선 선정하였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 속 장면을 재현하여 관람객들에게 영화 속 주인공이 되는 듯한 환상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다카하타 이사오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비밀 설계도
본 전시회에서 공개되는 ‘레이아웃’은 한 장의 종이에 배경과 캐릭터의 위치, 움직임의 지시, 카메라워크의 유무와 속도, 촬영 처리 등 영화에서 표현되는 모든 것이 그려진 설계도라 할 수 있습니다. 레이아웃은 분업화가 진행된 현재의 애니메이션 제작에서 작품의 통일성을 유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연필로 그린 그림 한 장에 불과하면서도, 그 그림에서는 애니메이션이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실제 사람의 손이 만들어내는 다양함과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느 레이아웃을 보더라도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 연구한 흔적이 역력한데 바로 여기에 다카하타 감독과 미야자키 감독 작품의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